사진은 내가 만든게 아님.
1. 글로벌 도박판이 있는데, 게임의 룰은 환율임.
2. 게이머는 변동환율제도를 쓰는 각 나라가 있고, 잔챙이도 있고 헤지펀드같은 큰손도 있고 다양함.
3. 이 도박판의 장점은 문을 닫지 않는다는 거임. 24시간 열려있음.
4. 도박판의 '돈'은 달러고 '칩'은 각 나라의 통화(여기선 엔화)임.
5. 각 국가들이 도박판에 참여하는 이유는 자기네들의 '칩'(통화) 가치가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임. 급변하면 자국 경제에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임.
5. 각 국가들은 혹시 모를 미친놈들을 위해 판돈을 쟁여놓고 있는데, 상당 부분이 각국의 외환보유고임. 일본은 달러 채권으로 쟁여놓고 있었고, 금으로 일부 쟁여놓는 놈도 있고 다양함.
6. 일본 딜러(중앙은행)가 이전부터 몸도 안좋고 하여간 게임할 상황이 아닌데, 먹이감을 노리던 큰손들이 가지고 있던 달러로 일본 '칩'(엔화)을 마구 사들이면서 엔화가 급등할거라는데 몰빵함.
7. 그냥 두고 볼수는 없는 일본은, 가지고 있는 달러를 마구 팔아서 엔화를 마련한 뒤 시장에 풀어서 엔화가 급등하는 것을 막음. 누구 밑천이 더 많냐의 게임임.
8. 큰손들이 게임을 무한정 할 수는 없는게, 판돈의 대부분이 빌린 돈이기 때문임. 빌린 돈인데 방향까지 틀리면 한방에 거지되는 거임.
9. 일본이 가지고 있던 판돈이 많아서 이겼고, 큰손들은 돈을 날리고 알거지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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