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플라톤의 대화편 중 몇 개를 추려놓은 것입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책에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 이렇게 네 가지 이야기가 수록돼있습니다.
제가 읽은 것은 천병희 교수님이 번역한 것이고요, 다른 분이 번역한 것은 아마 이야기 한 개가 더 들어있을 겁니다.
문체가 대화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대화편이라 불리는데, 읽어보면 상당히 재밋습니다. 이야기에서 모두 소크라테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어디까지가 소크라테스의 의견이고 어디부터가 플라톤의 의견인지 애매모호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통 플라톤의 초기작에는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의견의 비중이 크지만 점차 뒤로 갈 수록 플라톤의 것의 비중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내용을 제가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은 없고요, 대략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삶과 지혜, 사랑 등에 대해서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이야기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엔하위키 미러 등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mirror.enha.kr/wiki/%ED%94%8C%EB%9D%BC%ED%86%A4#toc
플라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는데요,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 것인지는 우리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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